검사/시술/수술정보
- 정의
양전자 방출 단층 영상이란, 양전자 방출 방사성 의약품을 환자에게 투여한 후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기기(PET)를 이용하여 영상화하는 것입니다. PET영상에 CT영상을 추가 촬영하여 두 영상을 정합하면, 보다 선명하게 해부학적 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PET/CT라고 합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PET은 PET/CT입니다.
양전자 방출 방사성 의약품에 따라 여러가지 인체의 대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F-18 FDG (F-18 fluorodeoxyglucose)를 사용하면 포도당 대사를 영상화 할 수 있고 C-11 methionine을 사용하면 아미노산 대사를 영상화할 수 있습니다. F-18 FDG가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보통 PET라고 하면 F-18 FDG PET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준비사항
검사의 목적에 따라 준비사항이 다르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도록 합니다.
검사 6시간 전부터 금식 및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심장 PET의 경우 금식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당이 첨가 되지 않은 수분 섭취는 가능합니다. 인슐린은 작용 시간에 따라 미리 중단해야 합니다. 정맥 혈당이 150 mg/dL 이상일 경우 검사가 지연되거나 다른 날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검사 전날 부터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제한해야 합니다.
- 적응증
많은 암종에서 포도당 대사가 증가되므로 암의 진단, 병기설정, 치료반응평가, 재발 확인, 병기 재설정 등에 사용됩니다. 그외, 간질, 치매 등의 뇌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감염성 질환 평가에도 사용됩니다.
- 검사/시술/수술 방법
정맥 혈당을 검사하여 150 mg/dL 이하인 경우 방사성 의약품을 정맥주사하고, 약 1시간 정도 별도 마련된 대기실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기다립니다.
PET 기계 위에 마련된 침대에 누워 검사가 진행되며 검사 목적에 따라 촬영 시간이 다르나 보통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검사결과
핵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판독이 이루어진 후 의료진을 통해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PET 검사는 포도당 대사를 영상화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혈당이 높거나 인슐린 분비가 높은 경우 부정확한 검사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 환자의 경우 검사 전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의료진과 상의하에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입원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 검사 전날 포도당이 전혀 들어있지 않는 수액제제로 바꾸어야 하며, 스테로이드 제제 등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은 의료진과 상의 후 중단하는 것이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임산부와 수유부는 검사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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