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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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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진료 17만9천 명, 총 197억4천 만원 진료비 지원
일시 : 2011.07.29 장소 : 강원도 홍천군
대상 : 지역 주민

순회무료진료팀이 벽에 칠을 하고 있다.

 

순회무료진료팀 연 160일 활동, 2009년부터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 불우환자도 진료비 지원 

올해부터 직원 고향 방문 무료진료 프로그램 시작 큰 호응 얻어

7월 29일 아침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사무소 2층 강당. 마을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 들었다. 이날은 우리 병원이 올해부터 시작한 ‘내 고향 무료순회진료’의 두 번째 진료날.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은 우리 병원 인사팀 임종진 팀장의 고향으로 ‘내 고향 무료순회진료’의 두 번째 방문지가 되었다.

 

평소 건강을 잘 돌보지 못하는 주민들은 병원에 오면 1차적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검사를 모두 받았다. 심전도 검사를 처음 한다는 한 할머니는 연신 고맙다며 의료진의 손을 잡고 감사를 표했다. 검사결과 수술 등의 치료가 진행될 경우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하자 주민들은 안심하는 표정이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주민은 모두 110여 명이었다.

무료진료팀이 주민들을 진료하는 동안 사전 답사 중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손모 할아버지(72세) 집에는 시설팀 자원봉사 직원들이 도착했다. 지붕과 벽 보수, 단열재 공사, 도배와 페인트, 노후 전기시설 교체가 진행됐다. 수리를 마치자 새 집처럼 변한 손 할아버지 집을 보고 주민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봉사는 고추 밭에서도 계속 됐다. 고추 수확과 잡초 제거 작업을 한 직원들의 이마에도 구슬땀이 맺혔다. 이날 주민들에게 생필품 세트도 전달됐다. 이번 ‘내 고향 무료순회진료’에는 무료진료 의료진, 자원봉사팀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홍천아산병원도 함께 했다.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내 고향 무료순회진료는 올해 4곳을 방문한다. 지난 5월 경기도 이천을 첫 번째 내 고향 무료순회진료 장소로 방문했고, 앞으로 9월 전라남도 진도, 11월 전라북도 순창 두 곳을 남겨두고 있다.

순회무료진료는 연 160일 정도 진료가 이뤄진다. 주로 방문하는 곳은 ▲저소득층 밀집지역과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지역사회복지관 ▲상근 촉탁의사가 없는 장애인 시설의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이밖에 NGO 단체, 외국인근로자, 지역아동센터, 새터민, 노숙자 쉼터 등 아직 우리 사회에서 의료 혜택이 미치지 않는 곳을 찾아간다.

 

우리 병원 순회무료진료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적, 정기적이라는 점이다. 일 년에 몇 개의 기관을 정해 2~3개월 간격으로 방문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진료가 이뤄지도록 한다. 또한 순회무료진료에서 질병이 발견되거나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우리 병원에서 2차 진료가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진료상담중인 현장


2011년에는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노원구 새터민 지원센터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80여 개의 기관을 거점으로 순회무료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상 기관은 순회 진료 신청서 접수 후 현지답사를 통해 도움이 가장 필요한 곳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진료팀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 진단방사선사 1명, 운전기사 1명으로 기본 구성을 하고 필요할 때마다 임상과와 지원부서의 협조를 받는다.

순회무료진료팀과 함께 엑스레이, 초음파, 각종 임상병리 기기가 장착된 특수차량이 움직인다.
 

배를 타고 섬지역에 들어가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차량


우리 병원은 정기적인 순회무료진료 외에도 상황에 맞는 기획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온 국민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MBC 휴먼메디컬 프로젝트 ‘느낌표! 산 넘고 물 건너’였다. 우리 병원과 MBC가 공동 기획한 고향 찾아 떠나는 순회무료진료 프로그램 ‘느낌표! 산 넘고 물 건너’는 2006년 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총 26회가 진행됐다. 우리 병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낙도 무의촌 오지 주민 1,261명을 진료했고, 이 중 26명이 우리 병원에서 2차적으로 수술, 정밀검사 등을 받았다.

2011년 6월 말까지 순회무료진료는 약 3천 여회를 진행했고, 진료를 받은 사람은 158,427명이며, 47억7천5백만 원의 진료비가 지원됐다. 우리 병원은 순회무료진료 외에도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적절한 진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하거나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내 무료진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원내 무료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2011년 6월 말까지 진료를 받은 환자는 21,172명이며, 149억6천7백만 원의 진료비가 지원됐다.

2009년부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저개발국가 불우환자에게도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캄보디아 11명, 몽골 1명, 라오스 1명 총 13명이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지금까지 우리 병원은 17만9천여 명에게 무료진료를 해주었고 197억4천여 만 원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사회복지팀 허준영 팀장은 “본격적으로 우리가 무료진료 프로그램을 시작했던 1995년에 비하면 지금은 상대적으로 의료소외계층이 줄긴 했지만 아직도 경제적인 형편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는 서울지역 내에서 활동하던 진료지원사업을 지역복지사업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 불우아동,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순회무료진료 특수차량도 조만간 모든 장비를 디지털 장비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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