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하여 지난 2월 3일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오픈했습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 연속성 보장을 위해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한 환자의 진료 기록을 참조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전자적으로 교류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옮길 때마다 진료 기록과 영상 자료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고 옮겨간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에게 직접 진료 기록을 받기 전까지 이력을 알 수 없어 동일한 검사를 반복적으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5,000여 개의 의료기관과의 진료 정보 교류로 환자의 중복 진료ㆍ처방을 최소화해 의료비를 절감하고 신속한 진료 대응으로 환자 중심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우리 병원은 지난해 6월, 진료정보교류 사업 거점 의료기관에 선정된 이후 AMIS 3.0에 적용할 표준 연계 모듈 개발에 착수해 6개월간 적용을 완료했으며 표준 기반의 활발한 진료정보교류를 통해 의료의 질도 함께 올라가 다양한 순기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MC News 2021. 02.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