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으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입원, 검사 후 수술실이 부족해 밤에라도 수술을 하시겠다는 김준범 교수님 말씀에 뭐라 감사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인공심장판막기를 넣지 않고 성형으로 수술을 잘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열심히 교수님 말씀을 잘 따라 하루하루를 보내고 검사를 몇 번 더 받은 후 외래 진료를 보았습니다.
지난 치료 결과를 살펴보시는 교수님을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모니터를 보여주시면서 처음 수술할 때는 심장이 부어 인공심장을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좋아졌다며 진심으로 기뻐해 주셨습니다.
가족에게 자랑하라고 하시는데 나오면서 얼마나 감사 인사를 드렸는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할아버지가 되어 손주가 재롱 떠는 모습을 보고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건 교수님 노력 덕분입니다.
제 나름대로 월 1회 이상 근처 산행을 하고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해서 건강에는 자신 있었는데 갑자기 심장수술을 한다고 하여 너무나 겁나고 두려웠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앞날을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