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서울아산병원에서 나서 서울아산병원에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홈벤트 끼고 불안한 컨디션인데도 ICU 가지 않기로 해서 병동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145병동 선생님들 많이 부담스럽고 힘드셨을텐데도 사랑으로 애정으로 민준이를 간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간호사가 보호자인 환아를 돌보는게 부담스러우실 수 있었을텐데, 까탈스럽고 어려운 부탁들도 잘 들어주시고 해결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파트장님, 마지막 하늘나라로 갈때 여러가지로 많이 배려해주셔서, 우리 가족들이 생전에 모두 충분히 인사하고 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주원 간호사님. 아이가 처음 아팠을때 제가 한창 날카로운 보호자였을때도..(아마 언제고 그랬겠지요.. 너그러이 이해를...^^;) 서서 제 한탄을 들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아이를 만져주시고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가는길에도 선생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우리 아이 편하게 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짧은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다 전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간호사였을때 이렇게 환자를 성심성의껏 돌보았던가 반성도 많이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간호대학 학생들, 145병동 선생님들처럼 훌륭한 간호사가 되도록 열심히 지도해보겠습니다.^^ 존경하는 145병동 파트장님 이하 선생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마음 담아 기도합니다.
■ 소아청소년전문과 정지원 교수님 교수님, 안녕하세요, 아이 엄마입니다. 마지막이 정해져 있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는데, 정지원 교수님께 치료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이에게도, 저희 가족에게도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더 해줄 것이 없는지 고민하시던 교수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 짧은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의 마지막까지 저희 가족과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앞날에 좋은 일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건강하세요.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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