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뇨의학과 홍범식 교수님 절대로 절대로 그 감사함 잊을 수 없습니다. 응급실을 통해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선천적 장애까지 있어 입원 자체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이 컸습니다. 그런데 홍범식 교수님은 저의 그 모든 어려움을 다 들으시고 감사하게도 모든 어려움들을 흔쾌히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회진 때면 불편한 건 없냐며 꼼꼼히 챙겨주시고, 문득 한번씩 '힘내!'하시며 웃으면서 가시는데 고마울 수밖에요. 힘이 될 수밖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준비되지 않은 채 갑자기 입원한 탓에 병원비에 대한 문제는 역시 걱정을 넘어 커다란 심리적인 압박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 부분까지 해결해 주셔서 마치 기적처럼 정말로 정말로 치료 잘 받고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절대로 절대로 그 감사함 잊지 않겠습니다. 교수님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 응급간호팀 BER Unit, 외과간호2팀 115병동 어느 날인가부터 몸 컨디션이 안 좋아졌습니다. 단순한 환절기 몸살로 치부하고 있다 그 기간이 길어져 인근 병원에서 피검사를 해보니 검사 결과가 매우 안 좋다고 빨리 큰 병원에 가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날 저녁에 형과 여동생의 도움을 받아 구급차를 타고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온 것까지는 어렴풋이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 의식을 차리고 보니 음압격리병동 중환자실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상황에 건강에 대한 걱정보다 상황에 대한 좌절감이 더 컸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허리와 목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탓에 침대에 닿은 뒷머리는 깨질 듯이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를 담당해 주셨던 간호사님들은 저의 통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모두 죄송할 정도로 감사하게 다들 노력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간호사님은 제가 병실에서 호흡 재활을 할 때 저의 불안감까지 염려해 주셔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은 물론 말벗까지 해주어 덕분에 호흡 연습을 너끈히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이 감사했어요. 또 다른 간호사님은 라디오까지 배려해 주셔서 힘들 수도 있는 시간을 정말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담당해 주셨던 호흡기 내과 교수님 역시 얼마나 많은 배려를 해주시던지 그곳에서의 생활은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함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회복이 많이 되어 115병동에 오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간호사님들 역시 경추 장애로 움직임이 어려운 저의 욕창 방지를 위해 많은 애를 써주셨습니다. 비록 호흡기 마스크를 하고 있어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다들 너무 고마울 수밖에요. 그래서 간호사님들의 고마운 도움으로 치료 잘 받고 퇴원해서 마치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다시 저의 그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만만치 않은 인생 중에 감동이라는 소중한 선물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어 이름도 얼굴조차도 모르지만 저를 다시 저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신 간호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덕분에 지금 이 순간 이 행복만큼 모든 분들 역시 꼭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칭찬받은 직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