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이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에티오피아 홀레타시와 아디스아바바시에서 진행됐다. 의사, 간호사 등 우리 병원 직원 20명이 참여해 총 1,426명을 진료하고 종양제거 등 수술 36건과 초음파 검사 등 검사 183건을 시행하고 돌아왔다.

특히 의료봉사단은 아디스아바바 시내 한국전참전기념관에서 참전용사를 포함한 가족들 25명을 진료하였는데, 80대 중반인 고령의 참전용사들은 한국의 병원에서 진료를 와주었다는 소식에 매우 반가워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가족들은 그들의 아버지 또는 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였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언젠가 한국에 꼭 와보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 병원은 매년 네팔, 라오스,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가 곳곳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